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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부결' 신동주 "롯데그룹 안정화 위해 지속 노력"
입력: 2021.06.26 13:20 / 수정: 2021.06.26 14:24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6일 오전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이사 선임안이 부결되자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6일 오전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이사 선임안이 부결되자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日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진행…신동주 이사 선임안 부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6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4월 자신을 이사로 선임해야 한다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는 이사 결격 사유가 된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을 경우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정관 변경의 안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사 주주로서 롯데그룹의 정상화를 위해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주총에서 안건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모두 부결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번 제안은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제안임과 동시에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일본 회사법 854조에 의거해 해당 사안에 대한 항소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롯데그룹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정상적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가 불가능하고, 주주인 종업원지주회가 자유롭게 총회에 참석할 수 없는 상태"라며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재표상 손실액은 약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한일 양국의 실적 악화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내에 충분히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등 경영상 혼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직원, 거래처 등 이해관계자들을 비롯해 사회에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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