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4월 기록 갈아치워
[더팩트|한예주 기자]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56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을 남겼던 지난 4월(1조5574억 원) 기록도 소폭 앞질렀다.
외국인 매출액은 1조4932억 원으로 전월(1조4795억 원) 대비 0.93% 늘었지만, 내국인 매출액은 755억 원으로 3.08% 줄었다.
이용객 수는 59만8169명으로 직전 달(62만4114명) 대비 줄었다. 외국인 이용객은 5만4147명으로 직전 달 5만353명 대비 늘었지만 내국인 이용객이 4월 57만3761명에서 5월 54만4022명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올해 들어 면세점 매출액은 1월 1조3831억 원, 2월 1조1687억 원, 3월 1조4341억 원, 4월 1조557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