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이스타항공, 새 주인 찾았다…성정과 인수 본계약 체결
입력: 2021.06.24 18:37 / 수정: 2021.06.24 18:37
성정과 이스타항공이 이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이선화 기자
성정과 이스타항공이 이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이선화 기자

인수가 1100억 원…매각 추진 1년 9개월만

[더팩트|한예주 기자]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았다.

24일 이스타항공과 성정은 서울회생법원에서 김유상·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 형동훈 성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형 대표의 부친인 형남순 성정 회장도 함께 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매각을 추진한지 1년 9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다.

이후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쌍방울그룹이 성정보다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했지만, 우선매수권이 있는 성정이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인수 금액을 제시하면서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금은 약 1100억 원으로 성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미 성정은 110억 원의 계약금을 지급했고, 잔금은 유상증자 시행에 맞춰 납입할 예정이다.

투자 계약서에는 이스타항공 직원의 고용을 5년간 승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해고자 복직은 추후 경영 상황에 따라 이뤄지게 돼 계약서에는 명시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대금 활용 방안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다음 달 20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