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엠게임은 자사 PC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엠게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 18일까지 중국 지역 매출 집계 결과 서비스 이래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뛰어넘었다. 지난 21일까지 현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약 7.3%가량 더 높았다. 지난 4~5월 총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해 같은 기간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만 지역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 4~5월 총 현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2% 상승했다. 2개월 매출 총합은 지난 1분기 매출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5월까지 총매출액은 지난해 총매출액의 78%를 이미 달성했다.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 실장은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 후 급격하게 증가한 이용자들을 광군제 이벤트로 사로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오는 7월 신규 서버를 오픈할 계획으로 이벤트와 아이템 수익 모델을 강화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 흥행의 비결에 대해서는 "풍부한 해외 서비스 경험 노하우로 각 나라 이용자들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한 것이 충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엠게임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 비중은 64%다. 중화권 매출은 이 중 2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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