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산수 판매량이 2015년 1890만ℓ에서 2020년 2430만ℓ로 28.6%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
aT "저칼로리 트렌드 소비로 이어져"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내 탄산수 시장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를 인용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판매량은 2015년 1890만L에서 2020년 2430만L로 28.6% 증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오는 2025년 탄산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5% 늘어난 2880만L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은 일화 초정탄산수가 30.9%로 1위에 올랐으며, 롯데칠성음료 트레비(29.9%), 웅진 빅토리아(10.3%), 코카콜라 씨그램(7.9%), 네슬레 페리에(2.1%) 등이 뒤를 이었다.
유통채널별 판매량은 대형마트(27.8%), 온라인 채널(23.8%), 편의점(22.5%) 등의 순이었다.
aT는 "저칼로리 트렌드의 영향으로 탄산수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주로 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유통됐지만, 온라인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