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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수위 높이는 삼성D 노조 "총파업 머지않았다"
입력: 2021.06.21 15:22 / 수정: 2021.06.21 15:22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21일 오전 11시 30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OLEX동 앞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21일 오전 11시 30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OLEX동 앞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제공

투쟁천막 설치하며 쟁의행위 돌입…창사 이래 첫 파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총파업'을 언급하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1일 "노조는 조합원 총파업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며 "회사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총파업 실행까지 머지않았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OLEX동 앞에 투쟁천막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투쟁 및 농성에 돌입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본격적인 쟁의활동을 알리는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투쟁천막을 거점으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회사에 대한 규탄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건 사측과 추진한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기 때문이다. 노조는 기본 인상률 6.8%를 요구하고 있고, 회사는 기존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준 인상률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요청한 자료를 사측에서 제공하지 않는 등 투명성을 문제 삼고 있다.

노조가 '총파업'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가면서 회사 측의 후속 대응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회사는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며 "노조 측이 응할 경우 언제라도 대화와 교섭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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