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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그림의 떡" 서울 빌라 거래량, 5개월째 아파트 앞섰다
입력: 2021.06.17 14:10 / 수정: 2021.06.17 14:10
17일 한국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빌라 거래량이 5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섰다. /윤정원 기자
17일 한국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빌라 거래량이 5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섰다. /윤정원 기자

지난달 빌라 거래량 4908건, 아파트 거래량 3773건 기록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5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를 포기하고 빌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4908건으로 아파트 거래량 3773건보다 많았다.

지난 1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883건으로 올해 처음 아파트 거래량(5771)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격차가 커지기 시작했다. 2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4422건, 아파트 거래량 3854건을 기록했다. 3월에는 각각 5056건, 3730건이었으며 4월에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3217건)이 아파트 거래량(1450건)보다 2.2배 많아졌다.

월간 아파트 거래량은 통상 빌라보다 2~3배 많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5개월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앞서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매매 가격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서울 연립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1월 3억2207만 원에서 5월 3억2802만 원이 됐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아파트 값이 급증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다세대·연립주택을 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최근의 경향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부담되다 보니 빌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며 "다만 빌라의 경우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낮을 수 있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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