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이 연말까지 기획·아트·프로그래밍 등 직군에서 수시 채용으로 인재를 모집한다. 사진은 데브캣 사내 카페 '데브캣 다방' 모습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넥슨·원더홀딩스 합작법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에서 연내 100명 이상 신규 채용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연말까지 각각 50명 이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아트·프로그래밍 등 직군에서 수시 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모집한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가 각사 개발 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개발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적인 환경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전 세계 3억 8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기반 신작 게임이다.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04년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캠프파이어·이용자 커뮤니티·연주 등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판타지 라이프를 구현할 예정이다.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독립적인 개발 환경과 함께 높은 수준의 보상·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4500만 원, 게임 프로그래머는 5000만 원이다. 분기별 복지포인트, 재충전 휴가, 단체상해보험,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 지원 등도 제공한다. 사내 보육시설인 도토리소풍, 무료 스낵코너, 사내 카페 등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박훈 니트로 스튜디오 대표는 "콘솔 신작 개발과 도전은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 해외 개발 경쟁력 강화, 플랫폼 다변화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며 "니트로 스튜디오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실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데브캣은 플레이어들 각자의 독특한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판타지 라이프를 함께 만들어나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