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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못 사니 빌라라도…거래량, 5개월째 우위
입력: 2021.06.16 11:00 / 수정: 2021.06.16 11:00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5056건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5056건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5월 빌라 거래량 5056건

[더팩트│황원영 기자]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이 5개월째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빌라를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여기에 갭 투자 수요가 더해지면서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5056건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63.1건으로 전월(188.4건) 대비 13.4% 감소했으나 여전히 거래량이 아파트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거래량은 올해 1월부터 아파트를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 5769건에서 2월 4000건이하로 떨어진 이후 5월 3965건을 기록했다.

아파트와 빌라의 일평균 거래량 차이는 지난 1월 1.9건에서 4월 67.3건으로 늘었다. 6월 15일 기준 빌라 거래량(593건)은 아파트(213건)의 약 3배 수준으로 이달도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뛰어 넘을 전망이다.

빌라 거래량이 급증한 데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택 구입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포기하고 빌라를 사들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2월 9억원 을 돌파한 뒤 5월 현재 9억1712만 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5월 빌라 평균 매매가격은 2억6926만 원으로 아파트의 약 30% 수준이다.

여기에 재개발 기대에 따른 수요가 더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과 함께 2025년까지 13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갭 투자가 활발해졌다는 설명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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