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본사 메일 서버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 /HMM 홈페이지 캡처 |
본사 메일 서버에 침투 흔적…피해는 메일 유관 시스템 한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HMM(구 현대상선)은 본사 메일 서버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HMM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1시께 본사 메일 서버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 현재는 대부분 복구가 돼 확인된 피해는 거의 없거나, 지극히 경미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HMM은 화물예약시스템 등 주요 운영시스템은 전혀 문제없는 상황이며 일부 지역의 경우 메일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개인 메일-유선을 통해 화주와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HMM 측은 "현재 주요 메일 서비스 복구는 이뤄졌지만 본사 메일 서버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화주들과의 일부 메일이 송수신 누락된 경우가 발생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 응답·처리 받지 못한 이메일이 있는 화주들은 유선 연락·재확인을 당부 드린다"면서 "향후 유사 사이버 공격에 대비 보다 강력한 사이버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신 백신 업데이트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