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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EV '코란도 이모션' 양산…"10월 유럽 선 출시"
입력: 2021.06.15 11:03 / 수정: 2021.06.15 11:03
쌍용차가 첫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첫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쌍용차 제공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고려, 국내 출시일 조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가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브랜드 첫 전기차(EV)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생존 의지가 담긴 고강도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수합병(M&A)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계기로 미래차 산업 전환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EV'와 '역동성'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에 충실하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274점을 응모 받아 전문가 의견수렴 후 10개를 최종 선정해 해외 시장에서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하기 위해 글로벌 상표조사를 거쳐 확정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겸비한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 모델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에 디자인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먼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공급 상황 등 제한된 생산량으로 유럽 시장부터 출시(10월)하기 위해 오는 8월 차량을 선적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은 부품수급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을 개발 중이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을 개발 중이다. /쌍용차 제공

아울러 쌍용차는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 중이다. J100 디자인은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의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성격에 부합하는 ‘강인함’을 주제로 하여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Powered by toughness'로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 지향성과 SUV 고유성을 결합해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을 추구하고, 역사와 실력 있는 브랜드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를 비롯해 코란도, J100,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SUV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기점으로 EV, EV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고 있는 업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여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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