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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총 3위' 등극…'대장주' 네이버도 넘었다
입력: 2021.06.15 10:29 / 수정: 2021.06.15 14:25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3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팩트 DB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3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팩트 DB

3위 싸움 치열…네이버·카카오 합산 시총 127조 원

[더팩트|한예주 기자]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핀테크, 모빌리티, 쇼핑 등 신사업을 앞세워 몸집을 불려나가며 정보기술(IT) 대장주 자리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0.70% 떨어진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NAVER는 0.39% 내린 3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10시 기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63조7038억 원으로 3위를, NAVER는 63조4056억 원으로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가 NAVER의 시총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격차는 적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48조470억 원, 카카오는 34조4460억 원으로 14조 원가량 차이가 났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네이버의 주가가 크게 급등하면서 차이가 20조 원 넘게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다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카카오는 자회사 상장, 카카오커머스와의 합병, 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등 호재가 겹친 가운데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올해 들어서는 임금 등 각종 비용 증가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두 종목의 시총 '3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의 합산 시가총액은 44조 원 이상 불어나 120조 원을 넘었다.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우선주 제외)에서 각각 6위, 9위였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총 순위는 올해 들어 수직 상승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업체들은 주요 수익원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코로나19 회복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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