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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이재용 부회장에게 국가 위한 봉사 기회 달라"
입력: 2021.06.14 10:33 / 수정: 2021.06.14 10:33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더팩트 DB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더팩트 DB

"반도체 경쟁 격화되는 만큼 이 부회장 나설 기회 줘야"

[더팩트│최수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재차 요청했다.

손경식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청와대와 국무총리께 (이 부회장 사면을) 건의드린 바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 빨리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고 있다. 손 회장은 4월 16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도 "부총리에게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 건의했다. 미국에선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나서는데 우리도 공백이 있으면 안 된다. 잘못하다간 우리 자리를 뺏기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하며 이 부회장 사면 건의 이유를 밝혔다.

이달 초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재차 사면을 요청했다. 당시 손 회장은 "대만 TSMC와 미국 측 업체들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런 상황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언젠가 반도체 산업에서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어 이재용 부회장이 빨리 현장에 복귀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손 회장은 최저임금, 상속세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2022년도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우리의 최저임금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다"며 "중소,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안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속세에 대해 "우리 상속세 명목 최고세율은 60%로 OECD 최고수준"이라며 "기업 상속을 부의 이전 문제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문제는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언급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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