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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김범석 쿠팡 의장 집중 조명 "글로벌 CEO와 어깨 나란히"
입력: 2021.06.11 15:39 / 수정: 2021.06.11 15:39
쿠팡은 11일 미국 경제지 포춘이 글로벌 포럼 연사로 나선 김범석 쿠팡 의장을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쿠팡 뉴스룸 캡처
쿠팡은 11일 미국 경제지 포춘이 글로벌 포럼 연사로 나선 김범석 쿠팡 의장을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쿠팡 뉴스룸 캡처

포춘 글로벌 포럼서 초청 강연…혁신하는 이커머스 주제로 강연 

[더팩트|이민주 기자] 미국 경제지 포춘이 '2021 포춘 글로벌 포럼' 연사로 나선 김범석 쿠팡 의장을 집중 조명했다.

11일 쿠팡에 따르면 포춘은 전날(10일) 포럼 하이라이트를 정리한 기사를 통해 "쿠팡은 올해 가장 화제가 된 IPO의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포춘은 기사를 통해 쿠팡의 새벽배송 탄생 배경과 반품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포럼 연사로 나선 김 의장은 포춘의 루신다 쉔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쿠팡을 이커머스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든 고객중심 문화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김 의장은 "쿠팡의 진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쿠팡의 미션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때 점진적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하기보다 폭발적 형태로 고객경험을 바꾸는 것이 쿠팡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벽배송 서비스의 탄생은 이커머스 분야의 전형적인 트레이드오프 요인, 즉 상품 선택폭은 확장하면서 배송시간은 단축하고자 고민한 결과"라며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히 하나로 통합하는 전례 없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춘 글로벌 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EO,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 P&G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시스템 회장 등과 함께 주요 연사로 참여해 대담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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