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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E3 2021' 참여
입력: 2021.06.11 09:54 / 수정: 2021.06.11 09:54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E3 2021에 참가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E3 2021'에 참가한다. /SK텔레콤 제공

국내 통신사 최초로 참여…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공략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텔레콤(SKT)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인 'E3 2021'에 참가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엑스박스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GX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E3 2021에 별도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국내 게임 개발 업체와 협력한 퍼블리싱(배급) 콘솔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는 미국 비디오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전자오락 박람회로, 올해 전시에는 SKT를 비롯해 엑스박스, 닌텐도,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 제조 및 개발 업체 50여 곳이 참여해 1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열린다.

단,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온라인·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E3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KT가 이번 E3 2021에서 공개하는 퍼블리싱 게임은 액션 슈팅 게임 '앤빌'(액션스퀘어 개발),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티노게임즈 개발) 등 4종이다.

E3 참가는 SKT의 게임 퍼블리싱 행보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SKT는 이번 E3 2021을 통해 한국이 개발한 콘솔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T는 한국모태펀드와 함께 약 14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에스케이티 인피니툼 게임펀드'를 결성해 중소 게임 업체 지원에 나서는 등 국내 콘솔 게임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재유 SKT 게임담당은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E3에 국내 유수의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참여해 기쁘다"며 "엑스박스 플랫폼 및 5GX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국내 게임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5G 시대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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