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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짧아진다'…삼성ENG, 차세대 3D 프린팅 기술 개발
입력: 2021.06.09 15:53 / 수정: 2021.06.09 15:53
삼성엔지니어링은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3D 프린팅 로봇을 통해 제작한 건축물.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3D 프린팅 로봇을 통해 제작한 건축물.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품질∙안전성 제고 기대…해외 EPC 경쟁력 강화 전망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 개발로 건축물의 공사기간은 단축하고 품질과 안정성은 높일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건축물 제작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3D 프린팅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파일럿테스트(Pilot Test)용 건축물 제작을 통해 프린팅 로봇의 출력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제작 협력사는 비정형 건축전문기업인 마션케이다.

이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건축물을 제작하면 기간은 통상 제작기간의 10분의 1 수준이 된다. 로봇제작을 통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품질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데다, 인력투입 감소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건축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 EPC 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해외 오지 플랜트 현장에서의 숙련공 부족 문제 해소와 이에 따른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안전사고 감소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 제작 방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별도의 도면 제작 및 출력 없이 정보 입력만으로 3D 모델링 제작이 가능해 생산성 증대와 종이 절감에 따른 환경보호 효과도 점쳐진다. 거푸집 제작, 공사용 가설구조물 설치 등 별도의 공사준비과정이 필요 없고, 효율적 자재 투입 및 관리가 가능해 건설폐기물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디지털기술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사업수행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술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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