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챙긴 삼성청년SW아카데미, 누적 취업률 68% 달성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1.06.09 15:03 / 수정: 2021.06.09 15:03
삼성전자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수료생 2087명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4기 대전캠퍼스 교육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수료생 2087명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4기 대전캠퍼스 교육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 진행[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청년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수료자 중 1400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성공률은 68%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수료생은 25명으로 최소화하고,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수료생 240여 명이 온라인으로 수료식에 참여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담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 4기까지 2087명 수료·1411명 취업…누적 취업률 68% 달성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를 차지하는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480여 개에 달한다.

신세계 I&C의 경우 1기부터 4기까지 수료생 50여 명을 꾸준히 채용했다. 또 수료생들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시 전형을 실시하기도 했다.

◆ 80여 개 기업, 채용 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 우대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은 1기 수료 당시 20여 개에서 지금은 80여 개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 개 기업에서 △서류 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에 개발자로 입사한 4기 수료생 이창근(27세,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씨는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 입과했다"며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러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는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기업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는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기업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제공

◆ "익힌 역량 사회서 발휘해달라" 각계각층 응원 메시지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사장은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 많은 청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수료생 모두가 우리나라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갖춘 출중한 실력을 사회에서 아낌없이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익힌 역량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해 원하는대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콘텐츠가 성장과 발전의 축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들이 이 시대 우리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I&C 손정현 대표는 "사회에 나가서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배운대로 한다면 여러분들은 두려울 게 없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 삼성청년SW아카데미 종합 지원 계속…지역 확대도 검토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입과한 5기 약 7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월에 6기 900명이 입과할 예정이다. 6기부터는 기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등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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