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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웨이퍼 폐기설,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좌시않아"
입력: 2021.06.08 17:54 / 수정: 2021.06.08 17:54
SK하이닉스가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웨이퍼 24만 장 폐기설 관련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성락 기자
SK하이닉스가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웨이퍼 24만 장 폐기설 관련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성락 기자

"블라인드, 카톡 등 온라인 채널 근거로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장 제출"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일각에서 제기된 '웨이퍼 24만 장' 폐기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8일 SK하이닉스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8일) D램 제품 불량 이슈와 관련해 '2조 원 손실' 등 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되는 허위 내용이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글이 게시된 블라인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며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회사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때로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온라인 채널에 올리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또,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회사는 좌시하지 않고 수사 의뢰하고 작성자 또는 유포자가 확인될 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포함하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품질 논란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고객사가 SK하이닉스 D램 제품 품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SK하이닉스 측이 웨이퍼 24만 장을 폐기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웨이퍼는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조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 제품에 불량이 생길 수도 있지만 통상적인 범위에서 발생한다. 또한, 불량이 발견될 시 문제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폐기는 있을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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