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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9일 본인가 결과 나온다…'인터넷銀 삼국지' 초읽기
입력: 2021.06.07 15:43 / 수정: 2021.06.07 15:43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 은행업 인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 은행업 인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9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본인가 심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은행업 본인가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업계는 토스뱅크가 이번 본인가 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 은행업 인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토스뱅크가 인가 신청을 한 후 4개월 만이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지난번 열린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 인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융위 정례회의에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못했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때와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일정이 늦춰지는 것이다. 이달 본인가가 승인되면 토스뱅크는 이르면 올해 9월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토스뱅크의 본인가 심사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스뱅크가 출범하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된다.

토스뱅크가 출범하면 기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삼국지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특히,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격돌이 예상된다.

토스뱅크는 간편 송금서비스인 토스를 비롯해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마련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시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금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를 가장 높게 제시했다.

토스뱅크가 금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말부터 중·저신용자 비중을 34.9%로 설정했다. 내년엔 42%, 2023년 말까지 4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10.2%에 불과한 중·저신용자 비중을 올해 20.8%, 내년 25%, 오는 2023년 말까지 30%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뱅크는 내년 말 25%, 2023년 말 32%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원 앱' 전략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 보험거래를 위해 유입된 고객이 같은 앱 안의 토스뱅크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토스 관계자는 "인가 후 통상 3~4개월의 준비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하반기엔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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