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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우승…6년 연속 전 차종 완주
입력: 2021.06.07 10:02 / 수정: 2021.06.07 10:0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주행 중인 엘란트라 N TCR의 모습. /현대차 제공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주행 중인 엘란트라 N TCR의 모습. /현대차 제공

2021 WTCR 개막전서 더플 포디움 달성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를 정복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독일 라인란트팔트주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20 N 등 총 3대가 출전,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1대의 차량이 출전해 99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완주율 81.8%), TCR 클래스에는 혼다 시빅 TCR, 세아트 쿠프라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엘란트라 N TCR은 대회 첫 출전 만에 클래스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종합순위 32위로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WTCR(World Touring Car Cup) 개막전과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해 N 브랜드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1 WTCR 개막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 2위 오른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소속 루카 엥슬러, 잔 칼 버네이(왼쪽) 선수. /현대차 제공
6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1 WTCR 개막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 2위 오른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소속 루카 엥슬러, 잔 칼 버네이(왼쪽) 선수.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경기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1 WTCR' 개막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혼다 시빅 타입R TCR △아우디 RS3 LMS △세아트 쿠프라 레온 컴페티션 △사이언 링크&코 03 TCR 등의 경주차가 출전했으며, 엘란트라 N TCR은 WTCR 개막전의 두 번째 결승에서 1위(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잔 칼 버네이)와 2위(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루카 엥슬러)를 차지했다. 현대차 엘란트라 N TCR로 출전 중인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과 잔 칼 버네이 선수는 단숨에 팀과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서 열린 '2021 WRC' 5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엘란트라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 우승과 WTCR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만들어 매우 기쁘다"며 "고성능 브랜드 N의 쉼 없는 도전 속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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