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 "만남 거절됐지만 활동 지속할 것"[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조가 지난달 정의선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불발됐다.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는 4일 정의선 회장 측으로부터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는 지난달 20일 정의선 회장에게 이날까지 상견례 요청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임금이나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단체교섭은 법과 절차에 따라 각 회사에서 진행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금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단체교섭은 각 회사에서 진행할 사안"이라며 "사무·연구직 노조와는 담당임원이 대화를 했으며, 각사 차원에서 대화의 채널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정의선 회장에게 요청한 상견례는 거절됐지만, 사무 노조는 자유로운 노조 활동 보장,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9일 공식 출범한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는 사무·연구직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그룹 최초의 노조다.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네이버 밴드에는 5000여 명이 가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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