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IT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SKT,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확대 "삶의 질 향상 기여할 것"
입력: 2021.06.03 13:54 / 수정: 2021.06.03 13:54
SK텔레콤이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선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선다. /SK텔레콤 제공

SK플래닛과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업체 '베르티스'에 투자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텔레콤(SKT)과 SK ICT 패밀리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3일 SKT와 SK플래닛이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투자 및 인공지능(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SK ICT 패밀리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Pre-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SK플래닛은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과거에는 질병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DNA)를 연구하는 지노믹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면 최근에는 병의 발병 및 진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단백질 연구를 위한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베르티스는 국내에서 프로테오믹스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던 10여 년 전부터 연구를 시작해 독보적인 프로테오믹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르티스가 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 '마스토체크'는 혈액 한 방울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개의 단백체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후, 그 수치를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판별한다. 조기 진단 정확도는 특허기준 92%에 달하고,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마스토체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국내 30여 개 검진기관(하나로의료재단, 한신메디피아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베르티스는 SKT·SK플래닛 및 국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진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업의 가치와 위상은 1년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며 "SKT·SK플래닛과의 협력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