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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NFT마켓' 오픈
입력: 2021.05.31 13:40 / 수정: 2021.05.31 13:40
코빗은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NFT마켓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코빗 페이스북 갈무리
코빗은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NFT마켓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코빗 페이스북 갈무리

론칭 기념 수수료 혜택 부여…오세진 대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마켓을 오픈했다.

31일 코빗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NFT마켓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작품 창작자들은 코빗 홈페이지의 NFT마켓 메뉴에 작품을 등록하고, 고객들이 입찰 방식으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이더리움(ETH)을 지불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빗에 따르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을 말한다.

현재까지는 미술품 영역에서 NFT가 가장 활발히 쓰이고 있다. 특정 자산의 소유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작품의 원작자가 누구이며 언제 어떤 사람에게 판매됐는지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이 재판매될 때마다 원작자에게 지속적으로 로열티가 지급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코빗은 이번 NFT 마켓 론칭 기념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유통 환경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전도유망한 창작자에게는 NFT작품 업로드 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구매자 대상으로는 작품 낙찰 시 코빗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NFT마켓 오픈을 준비하면서 일찍부터 국내 유명 미디어 커머스 기업을 비롯한 게임, 콘텐츠 플랫폼 등 IP(지식재산권) 관련 다수 기업들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라며 "현재 마켓 입점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P를 갖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데 한계를 느꼈던 해당 기업들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그중에서도 NFT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코빗 NFT마켓 입점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더 다양한 형태로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해외에서 NFT 시장이 활성화된 것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는 걸음마 수준"이라며 "코빗 NFT마켓에서 IP 보유 기업들은 자사의 게임, 영상, 미술품 등의 디지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거래소 입장에선 거래 수수료 이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게 돼 블록체인 생태계 측면에서도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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