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31일 소방관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
히어히어로 캠페인, 터치 캠페인 등으로 소방관 지원 활동 펼쳐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모두를 위한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1일 이베이코리아는 꾸준히 나눔쇼핑 기금으로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해 국민 안전 가치를 고양하고, 여기에 G마켓-옥션 입점 판매브랜드 참여를 이끌어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쓴 민간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119의인상'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4월 첫 번째 의인으로 농수로에 전복된 SUV 차량에서 일가족 3명을 안전 구조한 경남 김해의 김기문 씨를 선정했다.
이달에는 소방청의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캠페인' 지원에 나섰다. 독거어르신들에게 은퇴소방관들이 직접 안전교육을 하고 G마켓-옥션에서 판매된 고려은단의 건강용품과 안전용품 9000만 원어치를 전달했다. 안전용품에는 지난 2019년 말 이베이코리아 개최 소방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말하는 화재감지기'도 포함했다.
지난 2018~2019년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현직 소방관이 참여하는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히어히어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허리보호조끼'를 개발하기도 했다. 개발품 1억 원 치는 전북소방본부에 기부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지방직 소방관에게 직접 의견을 청취해 현장에서 필요한 상품을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과 2020년 소방청으로부터 2차례 표창장을 받았고, 2019년 12월에는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난 상황에서 이베이코리아는 미국 본사의 지원도 끌어냈다. 2019년에는 미국 이베이 본사 후원을 받아 5000만 원 상당의 피난용 휠체어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특수학교, 병원,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했고, 미국 이베이재단의 지원금으로 은퇴소방관들이 동대문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물품 전달 및 소방교육을 하기도 했다.
소방관의 심리케어도 지원하고 있다. 옥션에서 소방관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해당 사건현장 활약 소방관들에게 한화리조트 숙박권 총 180매를 이슈별로 차등 제공했다.
코로나가 심각한 시기에는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지난해 2월에는 대구경북지역 소방관들에게 위생용품 2000만 원을 지원했다. 5월에는 G마켓이 코로나19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심리케어를 위해 전남소방본부에 'G마켓 터치' 캠페인을 열어 이동심리상담 차량을 전달했다.
G마켓을 통해서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안 통과를 기념해 공무 중 부상을 당한 경력이 있는 공상 소방관 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호텔 패키지 상품을 지원했다. 옥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진행한 '스마일클럽 더블기부 챌린지'로 조성한 기부금을 투병 소방관에 전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베이코리아는 지방예산이 적어 근무 상황이 열악한 지방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출동환경에 도움이 되는 물품과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강원, 경남, 광주, 인천, 충북, 충남, 창원, 제주, 전북, 전남 등 지역에 제설기, 신발건조기, 드론 열화상카메라, 꼬임방지호스, 방검조끼, 발열조끼, 부상자 업기용 캐리벨트, 허리보호조끼, 방화복 건조기 등을 지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