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5871달러로 4% 상승…'고래' 매집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더팩트|이민주 기자] 하락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다.
3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비트코인 가격은 3만5871달러로 전날(24시간 전) 대비 4% 상승했다. 7일 전과 비교하면 4.77% 신장한 수치다.
오전 6시에는 전날 대비 6.24% 급등한 3만620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4350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1.91%(81만 원) 신장했다.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350만 원으로 전날 대비 1.9%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는 고래(대규모 투자자)의 비트코인 매집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고래는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 3만 개를 매집했다. 이들은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갈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는 이달 들어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미국 현충일(메모리얼데이)을 앞두고 연이틀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포지션을 대거 정리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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