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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직원 극단적 선택에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
입력: 2021.05.29 09:37 / 수정: 2021.05.29 12:47
최근 네이버 본사 직원이 극단적이 선택을 한 가운데 경영진들이 28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팩트 DB
최근 네이버 본사 직원이 극단적이 선택을 한 가운데 경영진들이 28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팩트 DB

한 대표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받고 재발방지 약속"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네이버 본사에서 일하던 40대 직원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이버 경영진들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8일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애도와 위로가 우선인 상(喪) 중인 상황이어서 좀 더 빨리 말씀드리지 못했다"면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별개로 사외 이사진에게 의뢰해 외부 기관 등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받는 과정을 갖겠다"고 했다.

한성숙 대표는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일로 상심이 크실 구성원들을 위한 지원 등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네이버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네이버 직원 A 씨는 지난 25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A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고,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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