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인 엘엑스홀딩스(LX홀딩스)의 보통주와 종류주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더팩트 DB

보통주 7628만690주 및 우선주 146만5285주 예정[더팩트｜윤정원 기자] LG의 인적분할 신설 법인 엘엑스홀딩스(LX홀딩스)의 보통주권 및 종류주권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신설법인 LX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 LG상사와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 등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LX홀딩스의 보통주 7628만690주, 우선주 146만5285주가 상장된다.

LX홀딩스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신청일 현재 평가 가격의 5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해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이번에 상장하는 주식은 보통주 7628만690주와 우선주 146만5285주다. /LX홀딩스 제공

앞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LG는 'LX' 영문 사명을 놓고 2개월여간 다툼을 이어오다 지난달 30일 사명 공동 사용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양사가 교환한 상생 협력안은 대외적으로 두 회사의 사업 혼동을 방지하는 상표 사용 구분, 유사 사업 분야에 대한 상표 사용 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상장사 3곳은 내달 25일 일제히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교체와 관련해 정관 변경 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은 오는 7월부터 자회사에 LX 상호를 공식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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