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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 책임 회피 유감"
입력: 2021.05.25 18:32 / 수정: 2021.05.25 18:32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법정 공방을 예고하자 대응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법정 공방을 예고하자 "대응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 제공

NH투자증권, 하나은행·예결원 대상 소송 진행 예정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법정 공방 예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관련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계획은 밝히면서 마치 사태의 원인이 당행에 있음을 전제로 당행에 손해배상청구 계획을 밝힌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NH투자증권이 당행의 과실이라고 주장한 사항들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배치되는 내용"이라며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로서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문제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펀드의 수탁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수탁사로서의 의무를 준수하고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 831명을 대상으로 총 2780억 원 규모의 원금 100% 지급을 결정했다. 또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 회사인 예탁결제원을 상대로 구상권 행사를 비롯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호 NH투자증권 준법감시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옵티머스 운용사를 검찰에 고발하는 시점까지 3년에 걸쳐 10개 증권사를 통해 1조6000억 원 규모로 판매가 가능했던 것은 수탁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의 역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의 공동책임자라 할 수 있는 하나은행과 한국예탁결제원에게 합당한 수준의 책임 이행이 될 수 있는 법적인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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