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 현재 비트코인은 468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지속적 중국발 악재에 약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3일에도 가상자산 약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국내 거래소에서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4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 현재 비트코인은 46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보다 0.15% 내렸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약세를 탔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개당 285만6000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보다 2.49% 하락했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4% 오른 428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하락은 계속된 중국발 악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21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국무원은 성명에서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한 더 강화된 규제가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엄중단속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 3개 기관이 가상자산 거래를 원천 봉쇄했다.
한편, 가상자산은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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