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미국 상무부, 반도체 회의 개최…삼성 투자안 공개하나
입력: 2021.05.21 09:51 / 수정: 2021.05.21 09:51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등을 초청해 반도체 회의를 개최하고,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더팩트 DB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등을 초청해 반도체 회의를 개최하고,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더팩트 DB

삼성, 반도체 회의 참석…미국 현지 투자안 발표할 가능성 커져

[더팩트│최수진 기자] 미국 정부가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반도체 회의를 열고 자국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반도체 수급 부족 문제를 논의하고, 이 자리에 꾸준히 삼성전자를 부르는 만큼 조만간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나 러먼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 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자국 완성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참석 업체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두 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외에도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이 자리했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회의에 TSMC, 인텔, 구글, 아마존 등도 참석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러몬도 장관은 "완성차 업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며 완성차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자동차 업계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러먼도 장관은 "그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지만 반도체 칩을 사용하는 다른 업계보다 우선순위에 두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날 미국 완성차 업체가 다수 참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는 "반도체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러먼도 장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의 투명성과 탄력성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생산능력을 창출하기 위해 상무부,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정상회담 전후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약 17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파운드리 투자를 계획 중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삼성 파운드리 공장(오스틴 공장)을 증설하는 방향이다. 현재 현지 세금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