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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실패+재건축 기대감'…강남 3구 집값 올랐다
입력: 2021.05.19 18:08 / 수정: 2021.05.19 18:08
1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 아파트 주간 가격은 누적 기준 1.48% 상승했다. /더팩트 DB
1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 아파트 주간 가격은 누적 기준 1.48% 상승했다. /더팩트 DB

압구정동 현대7차 실거래가 80억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일명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 지역이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 아파트 주간 가격(누적 기준)은 5개월 2주 동안 1.48% 상승했다.

특히 강남 3구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 상승률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2.36%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3위는 서초구(2%) 4위에는 강남구(1.97%)가 올랐다. 2위는 노원구(2.17%)다.

지난해(1~12월) 강남 3구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반등이다. 지난해 부동산원 조사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초구 -1.64%, 강남구 -1.54%, 송파구 -0.62%를 기록했다.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현대7차 전용면적 245.2㎡(11층)는 지난달 2일 80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개월 전 거래가 67억 원(9층) 대비 13억 원 높아진 가격이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220.55㎡는 지난 10일 35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대비 12억 원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규제가 오히려 강남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중저가 아파트 몇 채보다 초고가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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