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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M&A 조건부 투자 계약 환영"
입력: 2021.05.18 15:20 / 수정: 2021.05.19 10:05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18일 성명서를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이 이뤄진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18일 성명서를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이 이뤄진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성공적인 M&A 위해 역할에 충실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스타항공이 최근 한 법인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회사 근로자연대 측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8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회사 임직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매각절차를 유연하게 이끌어 준 회생법원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이라며 "이스타항공의 미래가치를 알아봐 주시고 투자를 결심하여 주신 인수 예정 기업에도 모든 근로자를 대표하여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근로자연대는 성공적인 M&A을 위해 기업회생 및 매각 진행 상황과 창업주 관련 수사상황을 별개의 뉴스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로자연대는 "세간에서 얘기하는 오너리스크는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완전히 분리됐다"라며 "기업회생을 통해 창업주와 대주주들의 각종 채권, 채무 관계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창업주는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매각에 방해되는 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수전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의 화합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근로자연대는 "불필요한 억측과 비난을 자제하고 회생법원의 공정한 절차와 감독을 신뢰하며 원만한 매각이 이루어져 어쩔 수 없이 떠날 수밖에 없었던 많은 직원들이 복직해 모두가 안정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 인수·합병을 통한 이스타항공 정상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법원, 매각 주간사, 인수희망업체, 관리인, 그리고 전 직원 모두가 합심하면 이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근로자연대는 "이스타항공의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위해 매각이 결정되는 그날까지 근로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예비 인수자를 찾으면서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매각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이후 6월 1일부터 같은 달 7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예비실사를 거쳐 같은 달 14일에는 경쟁 입찰이 이뤄진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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