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1분기 매출 1051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나스닥 상장 업체 그라비티는 1분기 매출(1051억 원)과 영업이익(280억 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4%, 169.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126.72원이다.
전년 동분기 대비 수익 증가 이유로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태국)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 넥스트 제네레이션'(대만·홍콩·마카오) 그리고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국내) 성과가 꼽힌다. 지난 4월 12일 세계 시장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실적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에도 다양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발키리의 노래'는 하반기 태국·북미 등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 모바일게임 'CPBL 프로 바스켓볼 2021'은 다음 달 17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 및 신규 지식재산권의 확장과 함께 서비스 지역을 세계적으로 넓히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은 하나의 지역으로 보지 않고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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