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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사주 869만주 소각 완료 "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1.05.14 09:45 / 수정: 2021.05.14 09:45
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 /더팩트 DB
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 /더팩트 DB

자사주 소각 반영한 변경상장 완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은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전날(13일) 기준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줄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일 올해 인적분할에 앞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며 "분할 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 업계 전반의 시각을 고려하면, 기업 펀더멘털 변동없이 주식 수만 줄어든 상황이라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13일 기준 SK텔레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2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주주총회에서 기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던 지난 3월 25일 시가총액 약 20조5000억 원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외 증권 업계도 최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HSBC글로벌리서치는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47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며, 대다수 국내 증권사도 최대 4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인적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말 분기배당 시행 추진을 포함해 분할 후에도 주주 친화적인 경영 기조를 확고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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