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가상자산게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용희 기자 |
도지코인 가격,431원에서 573원으로 급등
[더팩트|이재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가상화폐를 띄우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를 중단한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머스크는 13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가상자산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가상자산이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대량 사용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하며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의 선언은 가상화폐 시가총액을 약 415조 원이나 하락시키는 등 시장에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크는 이날 다른 트윗에서는 "도지코인 개발자와 협력한다"며 "시스템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 직후 도지코인은 급등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1원이었던 도지코인은 오전 8시 4분 기준 573원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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