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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효성첨단소재 '어닝 서프라이즈' 견인
입력: 2021.05.13 16:25 / 수정: 2021.05.13 16:25
13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팩트 DB
13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팩트 DB

효성첨단소재, 올해 1분기 영업익 833억 원 달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거두면서 '조현준 리더십'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 7694억 원, 영업이익 833억 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이익률(4.1%)의 두 배 이상이다. 시장 예상치(650억 원)보다도 웃도는 수치다.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타이어코드 수요 급증이 꼽히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타이어코드의 판매가 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서고 있다.

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미뤘던 신차 출시를 앞다퉈 계획하고 있어 효성첨단소재의 실적 회복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효성첨단소재의 호실적과 관련해 탄소섬유 등 조현준 회장이 추진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조현준 회장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효성첨단소재의 'OPW(One piece Woven)에어백'이 아마존의 완전자율주행차량 로보택시에 2022년부터 적용된다는 소식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안전은 핵심요소이므로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은 서로 마주 보는 4개 좌석에 장착된다. 에어백은 천장에서 터져 내려와 90도 형태로 전개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소재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꿈의 첨단소재'다. 최근에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올해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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