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국내에서 개발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코딩 기본과 핵심 전문 역량, 디자인, 마케팅 등 교육 진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개발자 아카데미)'를 국내에서 운영한다.

13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개발자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은 국내 부지 및 파트너 선정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개발자 아카데미의 목표는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툴과 트레이닝을 제공해 iOS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2013년 브라질에서 최초의 개발자 아카데미를 개설한 이후 12개가 넘는 곳에 아카데미가 생겼다.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 세계 학생들에게 앱 개발과 기업 운영에 관한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졸업생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카데미 수강생은 코딩의 기본과 핵심 전문 역량, 디자인, 마케팅을 배우고, 졸업생들은 현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게 된다.

애플은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두 가지 특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번째는 특정 주제를 다루는 30일 기초 코스다. 앱 개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 코스가 포함된다. 두 번째는 10개월에서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집중 프로그램으로, 코딩과 전문 역량을 한층 깊이 개발할 수 있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한국에 개설하고 학생들이 놀라운 일들을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번 계획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관련 팀들은 한국에 개설될 아카데미의 부지 및 파트너 선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졸업생들은 기업가로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리더로서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 애플은 한국에서도 학생들에게 혁신과 경제적 기회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