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신성장 동력으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낙점했다며, 앱 사용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
BBQ 자사앱 활용 패밀리 수수료 부담 줄인다 "지속적인 상생 노력"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13일 제너시스비비큐(BBQ)는 올해 1분기 동안 자사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 주문채널 대비 자사앱의 매출 비중은 2배 이상 늘었다.
BBQ는 자사앱 강화 배경과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배달채널을 통한 배달 주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을 통한 쇼핑 거래액은 44조6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1조3000억 원으로 26%늘었다. 특히 이 기간 배달 음식 등의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5조9000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BBQ는 그러나 배달 수요 증가로 매출액은 상승했음에도, 외부 배달채널에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같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들의 순이익 및 수익성은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BBQ는 자사앱 활성화를 통해 패밀리(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나섰다.
BBQ는 현재 기본 배달비 2000원 지원 및 통새우 멘보샤 2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30일까지는 BBQ 수제맥주 프로모션을 친다.
또 BBQ앱 주문 시 BBQ 수제맥주 6종(GPA, IPA, 바이젠, 둔켈, 헬레스, 필스너) 중 랜덤 4캔을 1만 원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BBQ 황금올리브 속안심 10조각과 수제맥주 2캔(GPA, 바이젠)으로 구성된 해피아워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BBQ 관계자는 "BBQ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패밀리는 중개수수료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트렌드 및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신메뉴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차별화된 자사앱 마케팅으로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