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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배당 늘리기 위해 노력…주주가치 제고할 것"
입력: 2021.05.12 16:31 / 수정: 2021.05.12 16:31
LG유플러스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보다 나은 배당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보다 나은 배당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이혁주 CFO "배당 약했던 것 사실…지난해보다 나은 배당 지급하겠다"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주주환원과 관련된 대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5G 투자 전개로 부담이 있어 배당이 약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ESG 위원으로 위촉된 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년보다 나은 실적을 만들어 주주님들께 환원하는 게 경영의 기본 토대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전년에 비해 나은 실적을 만들 계획이며, 배당 역시 전년 결과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제공하겠다. 절대 전년보다 떨어지는 형태의 배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1분기 사업 성과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은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5G 보급 확대, 고객 결합 증가 영향"이라며 "결합 고객 증가로 해지율이 낮아지는 걸 기대한다. 그런 부분을 통해 ARPU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특히 투게더 요금제는 출시 기존 결합 대비 4인 이상 가구 비중이 높고, 함께 판매되는 500메가 상품 가입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결합된 가구는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CFO는 "탑라인을 보면 컨슈머부문은 찐팬 확보, 투게더 요금제 등의 결과가 좋다"며 "5G 가입자 진도율도 좋아서 연내 당초 발표한 '450만' 목표보다 훨씬 더 나올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모바일 ARPU도 개선된다. 솔루션도 예상보다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기업부문의 마진율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탑라인은 비교적 좋은 쪽으로 진행되고 있고,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마케팅 비용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혹여 통신시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전쟁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창국 LG유플러스 커스터머사업그룹장은 미디어 사업 계획에 대해 "무선 기반의 다양한 5G 서비스와 유선 기반 다양한 IPTV 서비스를 고객에게 차별적 제공해왔다"며 "일부 긍정적 성과 있었다고 판단하지만 이 서비스를 핵심 기술 위주 서비스에서 보다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AR, VR 기술과 콘텐츠 경쟁력 결합해 고객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 LG유플러스는 직접 제작한 콘텐츠 성공 사례 기반으로 향후에도 유수의 기획사와 다양한 공연, 콘텐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3조4168억 원, 영업이익 27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25.4% 증가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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