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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분기 당기순이익 4315억 원…전년比 163% 증가
입력: 2021.05.12 14:14 / 수정: 2021.05.12 14:14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953억 원, 당기순이익 4315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더팩트 DB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953억 원, 당기순이익 4315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배당 효과 제외하고도 최대 실적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43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953억 원, 당기순이익 4315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16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조84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들었다.

삼성화재 측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기준으로 과거 동기 대비 최대 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실적 호조는 손해율 개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와 병원 방문 자제 등으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보험 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전년보다 3.2%포인트 감소한 102.1%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2.4%, 자동차보험은 전년보다 6.5%포인트 감소한 79.8%로 집계됐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포인트 올랐다.

투자 영업이익은 69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기존에 유지하던 보수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금리와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것이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IR을 통해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사업 강화, 영국 캐노피우스사와의 협업, 중국 텐센트 합작법인 등 해외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무리한 경쟁은 지양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년 이상의 이익 실현을 넘어 손보업계 1위사에 걸맞게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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