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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견 치매 치료제 시장 진출…신 성장동력으로 기대
입력: 2021.05.12 10:51 / 수정: 2021.05.12 10:51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인 제다큐어 런칭 행사를 열었다. /더팩트 DB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인 '제다큐어' 런칭 행사를 열었다. /더팩트 DB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 의미하는 '원 헬스'에 기여"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한양행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인 '제다큐어'(성분 : 크리스데살라진) 런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토탈헬스케어에 접목하는 중이다. 또한, 펫을 가족으로 여기는 최근의 반려동물 문화로 인해 반려동물의 토탈 헬스케어에 관심이 커진데다가 노령 반려동물의 관리를 위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한양행 담당자는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으며 이에 대한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이번에 출시되는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이라며 유한양행이 가지고 있는 제약사의 DNA와 '원 헬스'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이며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은 특히 반려견의 경우 그 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배변실수나 한밤중에 이유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 인구는 지난해 15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려견은 11~12세의 28%, 15~16세의 68%가 치매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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