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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지하차도 끊김 없어요" 카카오내비, 5G·LTE 기반 실내측위 기술 적용
입력: 2021.05.11 15:31 / 수정: 2021.05.11 15:31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확대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확대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GPS 안 닿는 지역서 정확한 위치 찾는 FIN 기술, 전국 1300곳으로 확대

[더팩트│최수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핀, 융합 실내 측위)'을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FIN'은 5G, LTE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끊김 없이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측위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실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강남순환로 터널 3곳(관악터널, 봉천터널, 서초터널)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길이 500m 이상의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 약 1300곳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강남순환로에서는 FIN 시범 서비스 도입 이후 2개월간 FIN 기술 적용 여부에 따른 경로 이탈률이 사당 IC방면 경로에서 평균 23%, 신림로 출구 방향에서 평균 33.5%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속도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도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시스템 적용 이후 길 안내 시간 오차가 기존 대비 평균 2~4% 감소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대 9%까지도 오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FIN 기술 및 실시간 속도 예측 기술은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앱 3.42 버전 이상에서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상훈 카카오모빌리티 위치및길안내플랫폼팀장은 "산간 지형의 비중이 높고 터널과 지하차도가 많은 국내 도로 환경 특성상, FIN 기술 전국 확대는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 내비게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의 경로와 정확한 길 안내 시간 데이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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