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접속 지연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은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의 모습. /이동률 기자

매수·매도 일시 중단…업비트, 정확한 원인 밝히지 않아

[더팩트│최수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오류가 나타났다.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이후부터 10시 50분까지 가상화폐 매수, 매도 등이 불가한 상태가 이어졌다. 서버는 오전 10시 50분 기준 복구됐다.

업비트는 이날 오전 10시 16분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시세 표기 중단 문제가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본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 접속 지연 오류가 발생했다. /업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 갈무리

이후 업비트는 공지를 게재한 지 약 40분 만인 10시 58분에 "긴급 서버 점검이 완료돼 원화, BTC, USDT 마켓의 거래가 재개됐다"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업비트 측은 정확한 오류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업비트의 서버 관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업비트 사용자들은 "서버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 "코인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에 서버 오류라니", "거래소 관리가 필요하다", "중요한 시간대에 서버가 불안정하면 어쩌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