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3249.3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코스닥 992.80 마감…1000선 회복할까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빨간불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10p(+1.63%) 상승한 3249.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p(0.13%) 오른 3201.46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668억 원, 2384억 원가량을 사들이며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19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0.76%)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3.19%) △현대차(+2.46%) △삼성전자(+1.59%) △삼성SDI(+1.56%) △삼성바이오로직스(+1.49%) △카카오(+1.31%) △포스코(+1.26%) △SK하이닉스(+0.39%) △네이버(+0.2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4.08%) △운수창고(3.52%) △유통업(2.68%) △의약품(2.67%) △철강금속(2.47%) △운수장비(2.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08%)은 부진했다.

코스닥은 14.50p(+1.48%) 상승한 992.80에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은 전일보다 14.50p(+1.48%) 오른 992.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79.38로 전 거래일(978.30)보다 1.08p(0.11%) 오른 가격에 출발했다. 장 초반 979.3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줄곧 상승가도를 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억 원, 42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6.61%)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4.93%) △알테오젠(2.99%) △셀트리온헬스케어(2.92%) △카카오게임즈(2.08%) △에이치엘비(2.56%) △CJ ENM(1.61%) △SK머티리얼즈(1.32%) △에코프로비엠(0.33%) △스튜디오드래곤(0.30%)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92%) △섬유의류(3.45%) △유통(2.3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출판매체·복제(-0.09%) △소프트웨어(-0.01%)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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