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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취임…첫 행보 '현장경영'
입력: 2021.05.10 13:42 / 수정: 2021.05.10 13:42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은 10일 공식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했다. /홈플러스 제공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은 10일 공식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했다. /홈플러스 제공

취임식 미루고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로 출근 "고객·직원 모두 행복한 회사 조성" 포부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출근 첫날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를 찾았다.

10일 홈플러스는 이날 이제훈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첫 출근 장소를 본사 집무실이 아닌 점포 현장으로 결정했다. 이 사장은 이날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인 목동점을 방문해 점포 근무 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통상 취임 첫날 진행하는 취임식 행사를 하루 뒤로 미뤘다. 홈플러스에서 신임 CEO가 취임 첫날 자신의 집무실보다 현장을 먼저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직원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깜짝 방문' 형태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과 환담을 나누고 점포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취임 첫날부터 본사 출근보다 앞서 점포를 찾은 이 사장의 행보가 직원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자신이 그린 홈플러스에 대한 비전과 경영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인 새로운 홈플러스로 나아가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고객에 집중한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으로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홈플러스의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유통업의 강자 홈플러스를 만든 근간이자 홈플러스의 새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은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저 스스로에게 ‘이것이 과연 고객과 현장을 위한 일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의 취임식은 내일(11일) 간소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임 소감을 동영상으로 간략히 촬영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의 '언택트 취임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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