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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대한상의, 경제계 'ESG 확산' 돕는다
입력: 2021.05.10 12:00 / 수정: 2021.05.10 12:00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회장 취임 후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늘리고 있다. /더팩트 DB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회장 취임 후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늘리고 있다. /더팩트 DB

대한상의, 뉴스레터 통해 기업들에 'ESG' 관련 정보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ESG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ESG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레터는 매월 서비스될 예정이며, ESG 관련 주요 이슈, 국내외 정책, 기업 동향, 통계지표 등으로 구성된다. 뉴스레터는 대한상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동시에 전국 72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서도 배포될 예정이다.

5월호는 ES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등장 배경과 개념을 주요 이슈로 설명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ESG를 '기업 경영에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정의하고, 기후변화 심화에 따른 환경과 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요구를 등장 배경으로 설명했다. 5월호에는 ESG 관련 정책 및 금융권 동향도 담겼다.

현재 주요 기업들은 ESG 경영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에서 ESG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고 확대 전략을 고심하는 중이다. 대한상의는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ESG를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정보는 크게 부족하다"며 "기업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선정해 이해하기 쉽게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ESG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SG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ESG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SG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대한상의는 'ESG 뉴스레터' 외에도 ESG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부터 ESG 경영 포럼을 만들어 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책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2차 ESG 경영 포럼에서는 ESG 투자와 규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상의의 ESG 관련 활동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ESG 경영은 최태원 회장이 수년 전부터 강조해온 경영 철학이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첫 일정부터 ESG 경영 철학을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식 대신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선진국은 이미 ESG 경영 구조를 갖췄다"며 "ESG 경영은 디테일이 중요하고 이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후 지난달 진행된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는 "ESG는 새로운 규제가 아닌 신산업이 열릴 수 있는 트렌드로,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SK그룹 회장으로 지난달 20일 참석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도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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