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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567억원…전년비 77%↓
입력: 2021.05.10 09:00 / 수정: 2021.05.10 09:11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56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감소한 5125억 원, 당기순이익은 59% 줄어든 802억 원에 그쳤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 6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상승으로 감소했다. 인건비는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와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325억 원(2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 분기 대비 23% 늘어난 55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 원, 북미·유럽 241억 원, 일본 138억 원, 대만 12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3249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1726억 원, '리니지2M' 1522억 원이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1290억 원이다. '리니지' 489억 원, '리니지2' 262억 원, '아이온' 234억 원, '길드워2' 163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141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이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게임(5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아이온' 매출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 분기 대비 24%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 모바일 신작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예약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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