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이 800원대를 회복했다. /Pixabay

오전 11시 기준 800원대 회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TV 쇼 출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암호화폐) 도지코인이 9일 오전 800원대를 회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지코인은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3.36% 오른 수준이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도지코인은 한때 880원대를 찍은 후 가격이 다소 내렸다. 이날 오전 2시 무렵 773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도지코인 관련 트윗을 올리며 가격 폭등에 연료를 댄 머스크가 이날 밤 NBC 방송의 인기 TV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하는 것을 앞두고 형성된 기대감이 도지코인의 가격을 부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SNL에서도 도지코인에 힘을 실어줄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같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각각 7155만 원, 468만 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