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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 설립…웹툰 사업 본격화
입력: 2021.05.07 16:30 / 수정: 2021.05.07 16:30
컴투스가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합작투자회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사진은 이 업체가 입주한 서울 BYC하이시티 건물 /더팩트 DB
컴투스가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합작투자회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사진은 이 업체가 입주한 서울 BYC하이시티 건물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7일 컴투스에 따르면 신설 합작투자회사(JV)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공동 설립했다.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 케나즈가 나머지 44%를 보유한다. 양사 경쟁력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중심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추진한다.

이우재 케나즈 대표는 정글스튜디오 대표직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한다. 케나즈 작가 20여 명을 핵심인력으로 투입한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내년 1분기 연재를 목표로 제작한다. 웹툰 기반 웹소설도 제작해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알릴 방침이다.

컴투스는 정글스튜디오 설립을 통한 웹툰 사업 진출로 문화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컴투스는 '워킹데드'로 잘 알려진 미국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엠스토리허브, 클레버이앤엠, 미디어캔 등 역량 있는 기업 인수 및 투자를 통해 주력인 게임 사업을 근간으로 웹소설·웹툰부터 영화·드라마·방송 및 애니메이션·공연·전시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문화 콘텐츠 분야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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