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는 100명 이용자가 각종 무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방식 총싸움게임이다. 사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커밍순 이미지 /유튜브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 재개를 공식화했다.
크래프톤은 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재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름 사이로 낙하산을 매고 내려오는 캐릭터와 함께 커밍순 문구를 선명하게 배치했다.
임우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부장은 "많은 인도 팬이 기다리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가 임박했다"며 "각종 게임 대회와 리그를 구성해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인도에 직접 서비스한다.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적용해 현지 개인 정보 보호법과 소프트웨어 준거 법규 준수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서버는 인도와 싱가포르에 구축한다.
앞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10월 말 인도에서 서비스를 종료했다. 중국·인도 국경 분쟁 이후 인도 정부가 배급사인 중국 텐센트를 제재한 여파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인도 e스포츠 업체에 255억 원을 투자하고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한 현지에 2억2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서비스 재개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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